부쉬 미국 행정부는 27일 미국 주도의 테러와의 전쟁과 이라크 침공이 안보라는 이름하에 인권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국제사면위원회의 비난을 반박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의 행동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국민을 해방시키고 그들의 인권을 되찾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행정부 관리들은 국제사면 위원회와 계속 대화를 하고 있으며 그 보고서들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면서 인권단체 자체를 비판하지 않도록 조심했습니다. 그러나 미 행정부 관리들은 미국이 국내 안보라는 미명하에 인권을 희생시키고 있으며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하고 있는 다른 동맹국들의 해외 인권 유린을 묵인하고 있다는 연례 보고서의 주장을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리챠드 바우처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에서 부쉬 행정부의 안보정책이 이른바 “원칙의 탈취와 비젼의 파산”이라는 국제사면 위원회 아이린 칸 사무총장의 발언을 일축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부쉬 대통령이 “오직 파괴만을 목표로 하는 자들로부터 문명과 사회를 수호하겠다는 대단히 분명한 비젼”을 공표해왔다고 말하고 법에 의한 통치를 실천하고 확대하는 것이 테러와의 전쟁의 근본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우리가 해온 일의 근본은 세계에서 법치가 적용되지 않은 곳, 정부의 묵인과 지원, 또는 태만하에 테러리스트들이 준동하고 음모하고 계획하는 장소를 제거하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세계 여러 곳에서 이제는 그같은 현상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스카트 매클레란 대변인도 “이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5천만 국민을 해방시킨 것”이며 미국인들이 향유하는 것과 같은 인권을 그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쳐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어떤 식으로도 인권에 관한 고려를 약화시키지 않았으며 테러와의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의 지도자들과 계속 인권 문제를 거론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국제사면위원회가 “과도한 반 테러 운동의 당연한 결과”라고 비판한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포로 수용소의 수감자 학대 스캔들을 처리하는 미국의 방침을 옹호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미국은 바그다드에 있는 그 시설에서 미군에 의해 발생한 유린행위를 시인하고 있으며 책임자를 찾아내고 처벌하기 위한 엄격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우쳐 대변인은 그 문제를 처리하는데 있어서 정의가 지켜지고 있으며 또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