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과 이라크 경찰은 이라크 통치위원회 위원인 아흐메드 찰라비의 가택을 급습했습니다.

찰라비는 경찰이 20일 총을 빼들고 자기 집에 들어와 잠을 깨우고 문서를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몇년동안 계속됐던 찰라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이번주 초 중단했지만, 이라크 국민회의당의 지도자인 그는 한때 미 국방부내 유력 인사들간에 호감을 산 인물이었습니다.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의 알도 보구 씨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급습은 부패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와 국무부가 찰라비에게 제공한 자금에 관련돼 많은 의혹이 있어왔다고 지적한 보구 씨는, 그가 과거에도 사기 혐의를 받고 있었음이 분명하며 요르단으로부터는 수배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미국의 정책에 대해 갈수록 비판적인 자세로 변한 사실은 이 모든 것들과 합쳐져 더 이상 호의적인 존재가 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보구 씨는 분석했습니다.

보구 씨는 아흐메드 찰라비의 몰락으로 다른 뛰어난 이라크 인이 등장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이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새로운 이라크 행정부에 정권을 이전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도전을 제기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의 군사 분석가인 알보 보구 씨는 이라크에 대단히 많은 정치적 종교적 단체들이 있으나 뚜렷한 지도자, 미국이 확실히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민주적 성향을 가진 강력한 인물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보구 씨는 덧붙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들이 보기에 그같은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흐메드 찰라비는 자신과 연합 지방 관리당국의 관계는, 그들이 자신의 집과 사무실을 급습했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연합군 관계자들은 이라크 당국자들이 찰라비의 조사와 그의 가택에 대한 수색을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