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북부의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가 동성간의 결혼을 공식적으로 허가한 최초의 주가 됐습니다. 동성간 결혼을 승인하는 판결이 17일을 기해 발효됐으며, 보스톤(Boston) 근교 케임브리지(Cambridge)에 있는 시청 직원들은 이날 0시를 기해 수백건의 동성간 결혼 증명서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성간 결혼을 반대한 미트 롬리(Mitt Romney) 주 지사는 주에 거주하는 동성애자들만 신청서를 접수해 결혼을 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방 관리들은 그같은 권고를 무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차원에서의 동성간 결혼 허가에 반대하고 있는 보수파 활동가들과 주 의회 의원들은 이 새로운 법을 저지하려 노력했으나, 미국 대법원(U-S Supreme Court)이 지난 14일 이들의 마지막 항소를 기각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대법원의 조치는 매사츄세츠에만 해당됩니다. 대법원은 판결을 내리지는 않았으나 매사츄세츠 주 최고법원이 지난 해 11월 내린 동성간 결혼의 금지는 위헌이라는 판결을 기각하기를 거부했습니다.

매사츄세츠 주 의회는 금년초 주 법을 고쳐 동성간 결혼을 반대한다는 분명한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이 효력을 발생하려면 2006년 주민투표에서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까지는 세계적으로 네델란드, 벨기에, 캐나다 만이 동성간 결혼을 인정하는 나라들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