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미국민들은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 장관이 이라크 수감자들에 대한 미군 학대 사건과 관련해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 것으로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워싱톤 포스트 신문과, ABC 방송사가 공동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응답자의 70퍼센트는 이번 파문과 관련해 럼스펠드 장관의 해임이 강요돼서는 안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여론 조사에서 , 미국민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특히 이라크 수감자 학대 조사에 대한 부쉬 행정부의 대처 방안을 놓고 양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0퍼센트는 미국 관리들이 충분히 신속한 조사에 나서지 못했다고 답한 반면에 다른 40퍼센트는 부쉬 행정부가 적절히 대응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절반에 못미치는 48퍼센트의 응답자가 부쉬 대통령의 사건 처리 방식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38퍼센트는 반대, 17퍼센트는 무응답이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 동안 실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