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북한의 룡천 열차 폭발 사고 대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을 통해 비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콜린 파월 미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유엔을 통해 외부의 도움을 호소한데 뒤이어, 파월 장관은 미국이 북한에 경제 원조와 가능한 다른 형태의 지원을 제공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관리들은 이번 참사로 최소한 150명이 사망하고 천 3백명이 부상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곳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룡천 열차 사고에 대처하는데 있어 평양과의 정치적 이견들을 제쳐둘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룡천 열차 사고가 인도주의적 참사라면서, 이 사고로 인해 어린이들이 부상당하고 가옥들이 손실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항상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응답하는 지원 국가였다고 파월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한 미국은 어떠한 적절한 구호 노력에도 참여할 용의가 있음을 유엔에게 알리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유엔 관리들이 미국의 지원 규모를 함께 결정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북한과 정치적으로 냉담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대북한 최대 식량 지원국 위치를 지켜왔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미국은 유엔 세계 식량 계획을 통해 북한에 10만 톤의 식량을 지원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앞서 비무장 지대의 육로 편으로 열차 참사 피해자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겠다는 남한측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평양은 구체적인 거절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AFP통신은 북한이 안보 우려 때문에 남한측의 제안을 거절했을 수도 있다는 한 남한 통일부 관리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 연맹은 서울로부터 룡천의 피해자들에게 선박편으로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적십자측은 이르면 오는 28일에 구호품을 실은 선박이 출발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