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안북도 중국과의 국경부근에 위치한 용천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로 인한 폭발 현장에 유엔과 국제 적십자가 긴급 지원 제공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지에 가있는 한 국제 구호요원은 이번 폭발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한 150명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그에 앞서 적십자사 관계자들은 사망자수가 54명이라고 말하고 사상자수는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북한 용천역 참사에 관해 확인된 첫 상세한 소식은 중국과의 국경부근에 위치한 인구조밀 지역인 용천역 상공으로 거대한 연기기둥이 치솟는 광경이 외부에 전해진지 하룻만에 구조 요원들로 부터 나왔습니다.

국제 적십자 연맹 의 베이징 사무소대표인 죤 스패로우씨는 북한 적십자사 직원들이 23일 용천역 참사현장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참사는 광산이나 상업용에 쓰여지는 폭발물들을 적재한 열차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당국으로 부터 전해 들었다고 스패로우씨는 말했습니다.

적십자사 관계자들은 이번 폭발로 현지의 수천채 가옥이 대파되었고 구호 요원들에 의해 앞으로 훨씬 많은 수의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감돌고 있습니다. 용천지역은 거대한 산업단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엔 세계 식량계획도 북한정부의 허가를 받아 참사현장에 구호 요원들과 보급품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로 부터 고립된 북한 공산정부는 외부인들의 입국을 극도로 규제하고 있고 이번 참사에 관해 아직까지 아무런 공개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

그러나 외부의 지원을 수용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문제에 대한 묵시적 시인인 것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스패로우씨는 적십자가사가 피폐한 북한에 신속히 지원을 제공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사가 북한 내 참사현장으로 부터 불과 20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구호센타를 운영하고 있어 신속한 도움을 제공하는데 매우 편리한 입지에 있다면서 스패로우씨는 이재민들에게 보호소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막과 가재도구등 이번 참사로 집을 잃은 북한인들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보급품을 국제 적십자사가 완비하고 있다고 스패로우씨는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 병원들은 의료기기와 의약품 또 전문직원들의 실태가 미비해 이런규모의 참사에 대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스패로우씨는 우려했습니다.

국경넘어 중국 단동시 병원관계자들은 만일의 요청에 대비하도록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번 참사는 중국방문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른 북한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탄 열차가 용천역을 지난지 9시간만에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단동시 국경지대를 오가는 북한과 중국, 양측의 차량들과 열차들은 아무런 차질없이 정상대로 운행되고 있다고 단동의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