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0일 저녁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금년 83세의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에서 느린 말로 저녁 미사를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으로 3시간이 소요되는 이 미사에는 수천명의 신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하루 앞서 교황은 로마의 고대 콜로시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처형을 재현하는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올해의 행사는 극도로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열렸습니다.

교황은 11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전통적인 부활절 멧세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황은 지병을 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9일 비교적 분명한 말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교황은 파킨슨 병과 신경통등의 질환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