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스앤젤레스의 폴 게티 미술관에서는 미국의 대공황기를 일견하면서 19세기 유럽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한 세기 이상에 걸친 사진작품들을 보여주는 두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들은 19세기의 과학이 어떻게 새로운 예술 형태를 창출해 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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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사진작가들]이란 주제의 한 전시회는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활동한 이 분야의 38명의 개척자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전시회는 게티 미술관이 수집한 최근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두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모두 폴 게티 미술관 자체의 소장품들입니다.

웨스턴 네프 미술관장은 주요전시실에 전시된 1백 58개 작품들은 러시아의 알렉산더 로드첸코로부터 멕시코의 마누엘 알바레즈 브라보에 이르는 세계의 위대한 사진작가들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프 관장은 이들은 모두 예술적이며 기술적인 면에서 혁신가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진작가들의 일부가 그 분야에서 정말 대가들이었는지, 그리고 그 사진 에술과 작품을 새로운 가능성의 경지까지 이끌었는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칼튼 워트킨스는 무게가 75파운드(34킬로그램), 렌즈 무게가 30파운드 (14킬로그램)이나 나가는 맘모스 평판 카메라라고 부르는 거대한 카메라를 특별히 제작했는데,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장관을 효과적으로 촬영하기 위해 아주 거대한 네거티브 영상 촬영에 알맞게 제작된 이 카메라를 마차에 실어 현장까지 운반했습니다.”

프랑스의 구스타브 르 그레이 씨는 미세한 변화를 더 잘 포착할 수 있도록 음화를 고안해냈습니다. 후에 앙리 카르티어-브레송 씨는 그의 사물의 자연성을 포착할 수 있는 무게가 가벼운 라이카 카메라를 이용했습니다.

혁신적인 미국 사진작가인 맨 레이 씨의 작품들도 전시되고 있으며, 1930년대의 미국 대공황기의 고전적인 이미지를 담은 도로시아 레인지 씨의 작품들도 보입니다. 밀튼 로고빈이라는 이름의 젊은 현대 작가의 작품들도 최근 게티 미술관이 수집한 전시품목에 들어있습니다. 올해 아흔네살이 된 로고빈 씨는 개막식에 참석하려고 이 전시회에 왔습니다.

“제 작품은 모두 [잃어버린 것들]이라고 생각되는 것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 [잃어버린 것]이야말로 제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입니다. 저는 절대로 부유한 계층이나 중간계층을 찍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돈을 벌려고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저는 그저 이런 사람들을 한 개인으로서 보여주는데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로고빈 씨는 미국의 대공황이 한창이던 시기에 콜럼비아대학을 졸업했는데, 그 시대의 빈곤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의 나이 48세때부터 그는 그가 살던 검안사로 일하던 뉴욕 버팔로에 있는 조그만 가게 앞 교회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후에 그는 미국 남부의 가난한 아팔라치아산맥 지역으로 그곳 사람들의 삶을 렌즈에 담기 위해 갔습니다.

사진작가이면서 사회운동가였던 그는 그곳에서 광부들과 노동지도자들의 영상을 주로 찍었습니다. 그는 광부들과 노동자들을 찍으면서 쿠바, 프랑스, 스페인, 중국, 멕시코와 여러 곳을 여행했습니다. 현재 로고빈 씨는 그의 작품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는 이미 카메라를 쓰지 않습니다.

“이제 내 나이 아흔 네살이 되고 보니 내 손은 힘이 없어요.(웃음) 그래서 이제는 사진찍기를 접었는데, 이제는 인쇄되었거나 전시된 작품을 보는데 관심이 갑니다. 제 아내는 저더러 이제는 수확할 때라고 말해주곤 합니다.”

게티 미술관은 기발한한 방법으로 예술과 과학을 접목시킨 표현 형태로 수집 사진의 20년의 기념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네프 관장은 말합니다. 게티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천재 사진작가들]이란 주제의 전시회는 오는 7월말까지 그리고 밀튼 로그빈을 포함한 [최근 수집 작품전]은 오는 5월말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