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은 저명한 민권 운동 인사이자 흑인 여성을 위한 권리 주창자인 도로시 하이츠 여사의 92번째 생일날에 그녀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오랫동안 민권 운동을 펼쳐온 도로시 하이츠 여사는 평생을 사회 봉사에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이러한 사회 활동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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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하이츠 여사는 미국회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로 영예로운 상인 국회 금메달을 받음으로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테레사 수녀, 그리고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을 포함하는 저명한 역대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하이츠 여사는 약 70년 동안 여성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흑인들의 여건을 개선하는데 전념해 왔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하이츠 여사의 92번째 생일이였던 지난 3월 24일, 미국회 의사당에서 열렸던 기념식에서 그녀에게 미국회 금메달을 수여했습니다.

“나는 도로시 하이츠 여사가 항상 우리의 가족과 교회, 이웃과 같이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가장 가까운 집단들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하이츠 여사는 그러한 집단들이 한 개인의 성품, 그리고 더 나아가 미국이라는 한 나라의 성격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이츠 여사의 업적들 중에는 미국의 저명한 흑인 여성 단체들 중 하나인 국립 흑인 여성 위원회(National Council of Negro Women) 회장직을 40년간 역임하고, 수십년간 젊은 여성 기독교 협회 (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 에서 봉직한 활동 등이 포함됩니다.

이와 함께 하이츠 여사는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주도하고 유권자 선거 명부 등록 운동과 여성에 대한 참정권 부여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이츠 여사는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종종 어려운 차별을 무릅쓰고 가족을 보살펴야 했던 흑인 여성과 그들의 역할에 공을 돌렸습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들은 단순히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은 거의 하지 못했고, 항상 그들이 해야만 하는 것들 만을 해왔습니다.”

하이츠 여사는 수상에 감사해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한 하이츠 여사는 또한 수상 소감을 밝히는 동안 자신의 신념과 관계된 문제들에 관해서 할 수 있는 한 자신의 생각을 계속 밝혀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면서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이 국회 금메달 상은 저에게 굉장히 영광스러운 의미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상을 소중히 간직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상은 또한 저에게 아직 다 이루어 지지 않은 일들에 대한 새로운 위기감과 새로운 신념을 주기도 합니다. 하느님이 제가 살도록 허락하시는 순간까지, 저는 어떠한 일들이 해결되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노력하고, 제가 할수 있는 모든 역할을 수행하면서 계속해서 활동해 나가기를 원하고 있음을 여러분들게 알리고 싶습니다. 저만을 위해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저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 우리 모두의 개선을 위해 이 일들을 이뤄나갈 것입니다.”

하이츠 여사는 국립 흑인 여성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흑인과 여성들의 여건 신장을 돕기 위해 드위트 아이젠하워 대통령부터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르는 모든 역대 대통령들과 직접 교섭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하이츠 여사는 비록 지난 1998년 이 단체에서 퇴임했지만 각종 공공 행사들에서 인종간 평등과 여성 평등을 촉구하는 강연을 계속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