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 바이러스를 신속히 확인해 낼 수 있는 구강을 통한 검사방식을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이 검사 방식은 20분안에 결과를 알게 되며, 검사 정확도는 99%입니다. 이제까지 HIV 감염 검사는 혈액 샘플을 통해서만 이뤄졌으나 새로운 검사 방법은, 면봉으로 사람의 잇몸을 닦아 HIV의 양성 여부를 판독하는 기구에 넣는 방식입니다.

새로운 약의 승인을 담당하는 미 식품 의약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은 구강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난 사람은 즉각 혈액검사 과정을 거쳐 그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방식은 미국 펜실바니아(Pennsylvania)주 베들레헴(Bethlehem)에 있는 오라슈어(OraSure Technologies Incorporated)사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의 타미 탐슨(Tommy Thompson) 장관은, 새로운 기술이 혈액 샘플 채취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이즈 질병이 가장 심하게 만연하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에이즈에 맞서 싸우는데 있어 새로운 검사 방법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 통제 센터(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HIV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되는 약 90만명의 미국인 가운데 자신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이 약 3분의 1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