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위성 TV, 알-카에다 2인자 음성테이프 방송

아랍어 위성 텔레비전 알-자지라 방송은 테러리스트 조직 알-카이다의 우두머리 오사마 빈 라덴 다음 가는 2인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목소리라고 주장하는 음성테입을 또 방송했습니다.

이 테입의 음성은 페르베스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을 배신자라고 비난하고 파키스탄내 모든 회교도들은 미국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파키스탄 정부를 전복시키고 파키스탄 군인들은 무샤라프 대통령의 명령들을 복종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테입은 파키스탄군이 서부 국경지대의 준자치 부족지역에서 알-카이다 전사 수 백명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송됐습니다.

파키스탄 영토내에서 알-카이다 용의자들을 목표로 전개되는 파키스탄군의 이 작전은 아직까지 파키스탄군 최대규모입니다.



◆영국 블레어 총리, 리비아와 새로운 동반자 관계 선언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리비아가 핵무기, 화학무기, 생물무기 등 대량살상 무기 개발계획을 포기하고 테러리즘 분쇄를 지원하기로 동의한 지금 리비아와의 새로운 관계가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정상으로서는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리비아를 방문중인 블레어 총리는 수도 트리폴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리비아가 자체 대량살상무기 개발계획 내용을 전면 공개하고 국제사찰을 제한없이 허용하는 등 무기 개발계획 폐기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데 대해 치하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자신과 리비아 지도자 모아마르 가다피간 회담은 테러리즘과 알-카에다 조직을 분쇄하기 위해 미국, 영국과 협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랍 국가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의 압두라흐만 샬감 외무장관은 알-카에다가 리비아의 발전과 안보, 문화, 그리고 그 밖의 지역변화에 대한 진정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네델란드의 석유회사 로얄덧치 쉘사는 25일 리비아와 새로운 에너지 부존자원 탐사 및 기존 석유생산시설 개발을 위한 장기간에 걸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로얄덧치 쉘 사는 이같은 합의 이외의 세부사항은 계속되는 협상에서 결정된다고 밝히고 자본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리비아와의 이번 계약규모는 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미국의 옥시덴탈 석유회사가 지난 2주일전에 리비아에 현지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미국 기업체들도 리비아에서 석유사업을 재개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폭탄공격으로 미군 2명 사망

이라크에서 25일 두 건의 폭탄공격이 벌어져 미군 2명이 살해되고 4명이 부상했습니다.

미군 대변인은 바그다드 북쪽 바쿠바에서 미군 차량대열이 지나가던 길가에서 폭탄이 터져 미군 1명이 살해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쿠바의 폭탄공격 직후에 바그다드 동부 인접도시 팔루자에서도 이라크 저항분자들이 역시 미군 차량대열을 공격해 해병대원 1명이 살해되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24일 바그다드 북쪽 인접도시 타지 인근에서 미군 차량대열이 저항분자들의 공격을 받아 미군 1명이 살해되고 1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도됐었습니다.



◆한국-미국, 합동군사훈련 실시중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 비무장지대 남한쪽 인근지역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 군관계관들은 22일부터 시작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의 사흘 째인 25일 두 나라 병력이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관계관들은 일주일 일정의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지원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북한은 이 군사훈련을 규탄하고 이같은 군사훈련은 북핵사태의 평화적 종식 전망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의 댜오위다오 상륙 중국인 체포에 거센 항의

중국 외교부는 남중국해에 위치한 난사군도의 댜오위다오 섬에 상륙한 중국인 7명을 일본이 체포, 구금중인 가운데 이들을 무조건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콩추안 대변인은 25일 일본이 이들 중국인을 체포, 구금한 것은 중국의 주권과 중국 시민의 인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이날 약 20명의 중국인들이 일본 대사관 앞에 모여 일본의 중국인 체포구금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일본 국기를 불태웠습니다.

중국인 7명은 24일 댜오위다오 섬에 상륙해 7시간 동안 머물다가 출동한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된후 일본 오키나와로 압송돼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의 난사군도는 산호초와 바위들로 이루어진 섬으로서 인근 해저에 풍부한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그리고 베트남 등이 중국명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구 열도에 대해 각기 영유권을 주장함으로써 분쟁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