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미르와이스 사디크 민간 항공 장관이 암살된 이후 벌어진 파벌간 싸움으로 약 백명 정도 사망했다고, 헤라트 지방 군 사령관이 말했습니다.

헤라트 시 당국자들은 강력한 권력을 지닌 이스마일 칸 헤라트 주지사의 아들인 사디크 장관이 21일 헤라트 주의 주도에서 자신의 차에 타고 있다가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들은 무장괴한들이 로켓포탄으로 사디크 장관의 차량을 공격해 사디크 장관과 2명의 경호원들을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칸 주지사의 대변인은 고위급 정부군 지휘관인 자헤르 나이브 자다 사령관의 통제를 받는 군대가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자다 사령관은 매복 공격으로 사디크 장관을 살해했다는 그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사디크 장관은 자신의 집 앞에서 대치하던 중에 사살됐다고 말했습니다. 자다 사령관은 사디크 장관이 사망하고 난 후 자신의 군대와 칸 주지사 측 군대간에 헤라트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백명이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대변인은 여러 명의 정부 각료들이 상황 파악을 위해 이란과의 접경 지역 부근인 헤라크로 파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2년 2월, 사디크 장관의 전임자였던 압둘 라흐만 장관도 카불 공항에서 암살됐습니다. 그로부터 5개월 후, 하지 압둘 콰디르 부통령이 카불의 집무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