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천수이벤 총통의 재선으로 끝난 총통 선거의 투표지와 그밖의 다른 문서들을 봉합하라는 대법원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타이완 대법원은 21일, 20일의 총통 선거 결과가 발표된 뒤 야당 총통 후보인 렌쟌씨가 재 검표와 부정 선거설에 관한 조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데 따라 이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소송은, 타이완 선거 관리 위원회가, 이날 선거의 30여만 표가 무효라고 선언한뒤 제기됐습니다. 이 무효표 수치는 천 후보가 렌쟌 후보에게 이긴 표수, 3만표의 10배에 이르는 것입니다.

렌 후보의 진영은 또한 지난 19일에 발생한 천 후보 암살 시도가 동정표를 끌어내 이번 선거가 천 후보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면서, 이 사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있습니다.

수도, 타이페이와 중부의 타이중 시에선 수천명의 야당, 국민당 지지자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때로는 폭력적인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 시위자중 상당수는 천수이벤 총통이 그 암살 시도의 조연이었거나 심지어 그가 직접 연출했는지도 모른다고 비난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