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수감중인 한국인 사진 기자가 풀려날 것이라고 외교관들이 전했습니다. 프리랜서 사진 기자인 석재현씨는 중국에 체류중인 탈북자들을 외국으로 내보내도록 지원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지역형을 선고받았었습니다. VOA 도꾜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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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진 기자 석재현씨는 금요일인 19일 석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석씨가 중국 동부의 항구도시 칭다오에서 서울발 비행기에 태워질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타임스와 한국의 한 잡지사를 위해 프리랜서로 활동해온 석씨는 작년 1월 엔타이 항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는 불법 월경조직 혐의로 2년형을 선고 받고 5월부터 수감중이었습니다.

체포당시 석씨는 탈북자 지원 단체들이 어선을 이용해 북한인들을 일본으로 탈출시키려는 계획을 취재하고 있었습니다. 탈북자를 돕던 다른 4명도 함께 체포됐으며 이들은 아직도 중국에 수감돼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탈출을 시도하던 북한인들에 관해서는 아무런 소식도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석씨의 체포는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인권운동가들은 그가 부당하게 수감됐다고 주장했으며 그의 부인은 석씨가 사람이 너무 많은 웨이팡의 밀집된 감방에서 지내는 동안 몸이 쇠약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북한 인권을 위한 시민연대’의 김학민 대변인은 그같은 유형의 사건치고 석씨의 징역형 선고는 이례적으로 길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그와 비슷한 사건이라면 대부분 수주 또는 한두달, 길어야 6개월형이 보통이라고 말하고, 중국 감옥에서 1년 2개월은 고통스러운 기간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이 석방이 임박했다는 소식은 이번주 한국의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이 중국을 방문한뒤에 나왔습니다. 이 차관은 북한 핵계획을 다루기 위한 실무그룹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베이징을 방문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