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동 기금의 케롤 벨라미 총재는 북한은 아동 복지면에 있어 두드런진 개선을 이뤘지만 수천명의 북한 어린이들은 여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조기사망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사흘간의 북한 방문을 마친 캐롤 벨라미 유엔 아동 기금 총재는 17일 서울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이 지난 1997년 북한을 마지막 방문한 이래 북한의 아동 복지부문은 훌륭한 진전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벨라미 총재는, 북한 어린이의 80%가 아동 질병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북한은 보다 많은 나라들에게 유엔 구호 활동을 위한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벨라미 총재는 그러나, 북한의 경제적 피폐와 낙후한 하부구조로 인해, 북한 어린이 7만명은 여전히 영양실조로 사망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벨라미 총재는 또, 북한은 학교 난방이나, 식수공급을 위한 전력이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벨라미 총재는, 북한 방문 기간동안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여러 정부 관리들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