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병력을 파견하고 있는 한국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자국이 스페인에 이어 테러리스트들의 다음 공격목표가 될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서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키로 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통령 권한대행인 고건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서 그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되기 이전에 약속한대로 이라크에 3천 명의 한국군 추가병력을 파견키로 한 계획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도 16일 일본은 스페인의 이라크 파견병력 철수결정에 상관없이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병력 약 4백 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은 이라크 파병국인 스페인에서 일어난 테러리스트의 폭탄공격과 호주에서 테러리스트 공격이 일어날 가능성간에 아무런 연결도 지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호주는 테러리즘을 격퇴하려는 의지를 계속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우너 장관은 스페인의 병력철수는 전세계에 걸쳐 테러리스트들의 승리를 인정하는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면서 스페인 병력을 이라크에서 철수시키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