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천문학자들은 태양계에서 가장 먼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미항공 우주국(NASA)는 이것을 행성 같은 하나의 천체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를 발견한 천문학자들은 이는 행성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기술연구소의 연구원들은 마운트 팔로마 관측소를 이용해 지구로부터 약 백 30억 킬로미터 떨어진 태양계의 한 외진 곳에서 지극히 어렴풋이 보이는 멀리 떨어진 물체를 발견했으며 이를 ‘세드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천체는 태양계의 명왕성 보다도 3배나 먼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천체의 궤도에서 가장 먼 지점은 지구로부터 백 34억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이 천체의 발견자 중 한 사람인 마이클 브라운씨는 새로 발견된 천체 세드나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태양계 둘레의 궤도를 도는데 만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운씨는 이 시간 현재 누군가 세드나의 표면에서 팔을 벌려 핀 한개를 들고 서 있다고 가정할 경우 그곳으로부터 태양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 핀 대가리만 가지고도 태양을 가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 천체는 태양계에 가장 가까이 있을 때 그 온도가 영하 2백 40 도 까지 내려가는가 하면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질 때 에는 절대 영도로 불리는 영하 2백72도까지 내려 가는 등 지극한 혹한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절대 영도는 원자의 움직임도 정지시키는 온도입니다.

천문학자들은 세드나가 아마도 명왕성 보다도 더 작을 것이며 지구궤도의 달 크기에 비해서도 약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브라운씨는 세드나 천체의 구성요소에 대해 아직 알 수 없으나 살별들 처럼 얼음과 돌로 이뤄져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브라운씨는 이 천체가 집합체로 보이기 때문에 행성이 라고 부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세드나가 주변의 어느 천체 보다도 더욱 더 많은 집합체 같은 천체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세드나 주변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으나 브라운씨는 앞으로 10년내에는 그 주변에서 집합체에 가까운 많은 물체들이 발견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와 똑같은 이유로 브라운씨는 명왕성을 행성으로 보지 않고 있는데 이점은 천문학계에서 토론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브라운씨는 새드나를 새로운 행성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마찬가지로 띠모양의 쿠이퍼 벨트 안의 다른 물체들 속에 싸여있는 명왕성을 행성이라고 부르는 것도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습 니다.

브라운씨에 의하면 명왕성은 더욱더 덩어리로 이뤄져 있지 않아 행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브라운씨는 세드나가 또 전통적인 행성들이 돌고 있는 현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드나는 행성이라기 보다는 먼 궤도를 도는 오르트 성운이라고 불리는 공간에서 오랜 가설로 돼 있는 원거리 살별무리에서 최초로 나타난 실체일지 모른다고 말했습 니다.

브라운씨는 천체인 세드나는 행성 집단 내에서 교호작용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첫번째 물체로 나타난 것임을 지적했습니다.

세드나는 지난 50년동안 오르트 성운에 대해 가설로 되어온 여러 개 성분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천문학자들은 새로운 이 천체가 지극히 낮은 기온 속에 있기 때문에 세드나 라고 명명했습니다. 세드나는 북극 에스키모인들인 에누잇족의 역사에 나오는 신화적 용어로 대양의 여신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