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8일, 미국이 핵 계획을 파기하라는 요구를 중단하지 않으면 북한은 주한 미군의 철수를 계속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관영 조선 중앙통신은 8일 보도를 통해 평양측은 미국에 대해 새로운 대응 요구를 제시할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앙 통신은 핵 무기 계획으로 인해 계속되고 있는 대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건으로 평양측은 주한 미군을 철수하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은 또 8일, 검증가능하고 돌이킬수 없는 미국으로부터의 안보 보장을 요구함으로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방법으로 핵 무기 계획을 파기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대한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북한의 이같은 최근 발언은 베이징에서 열린 제 2차 6자 회담이 결의문 없이 끝난지 9일만에 나왔습니다.

이 회담에는 작년 8월 결론 없이 끝난 1차 회담때와 마찬가지로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의 회담에서 참가국들은 6월 이전에 제 3차 6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해 하급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동의했습니다.

북한은 안보 보장및 경제원조와의 교환으로 핵 계획을 중단하겠다고 요구하고 있으나 부쉬 행정부 관리들은 거듭 북한이 먼저 약 야심을 영구히 포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자주 주한 미군의 철수를 요구해왔으나, 지금까지 이것을 핵 분규와 연계시키지는 않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