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에서 29일 열린 제 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영화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이 11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영국 출신 작가 J-R-R-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 의 작품을 기초해 만든 3부작 가운데 최종편인 이 영화는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후보로 오른 11개부문에서 모두 수상 했습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피터 잭슨(Peter Jackson) 감독은 ‘영광이며 감동적’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이 서사적인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최초의 판다지 영화가 됐습니다. 이로써 영화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은 영화 ‘타이타닉’과 ‘벤허’와 함께 오스카상 역사상 최다 수상작으로 기록됐습니다.

한편 영화 ‘몬스터Monster’에서 실존했던 연쇄 살인범 아일린 우올노스(Aileen Wuornos) 역을 맏았던 남아공화국 출신의 여배우 샬리즈 테론(Charlize Theron) 과 ‘미스틱 리버(Mystic River)’에서 복수를 다짐하는 아버지 역을 열연한 숀 팬(Sean Penn)이 각각 여우 주연상과 남우 주연상을 받았습니다.

팀 로빈슨(Tim Robbins)과 르네 젤위거(Renee Zellwegger)는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