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소비자 보호운동가 가운데 한 명인 랄프 네이더씨가 올해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하자 미국 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22일 출마를 선언한 네이더씨는 수 십년동안 유능한 소비자 시민 운동가로써 알려져 왔습니다. 지난 2000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녹색당 후보로 출마한 네이더씨는 약 3백만 표를 얻었습니다.

이는 당시 공화당의 조지 부쉬 후보와 민주당의 알 고어 전 부통령 간의 득표 격차보다 더 많은 표수였습니다. 많은 민주당원들은 네이더씨가 당시의 대선에 참가하지 않았었더라면 고어 후보가 우승했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네이더씨의 출마 여부에 상관없이 부쉬 대통령의 재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