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국 외교부에서 나온 논평은 미국의 군축담당 고위 관리가 앞서 행한 발언들과 서로 상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이 핵무기 제조노력을 포기하도록 북한을 설득 하는 방안을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할수도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중인 죤 볼튼 미 국무차관은 16일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 계획을 완전하고도 입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방법으로 해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볼튼 차관은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중국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볼튼차관의 이같은 발언은 즉각 중국과 미국간의 공통된 새 기반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가들의 추측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17일 중국외교부의 장치예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과 중국은 북핵위기를 해결하기위한 공동 노력에 착수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장치예 대변인은 양국간의 논의에서 어떤 합의가 이뤄졌는 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장 대변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데 모든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비핵화에 관한 여러가지 합의에 서명했음에도 미국의 적대적 입장을 사전에 저지하기 위해서는 핵무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중국은 북한이 원조와 안보상의 보장등에서 혜택을 받기 전에 입증가능한 방법으로 먼저 핵무기계획을 해체해야 한다는 미국측 요구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북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지난해 8월의 1차 6자회담은 아무런 진전도 보지 못했으며 북한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하기위해 수개월간의 외교적 노력이 전개되어 왔습니다.

죤 볼튼 미국무차관이 베이징에서 중국 관리들과 가진 이틀간의 회담은 핵확산 문제에 역점을 뒀습니다. 미국은 핵무기의 세계적 확산을 막기위해 부쉬 대통령이 제안한 이른바 핵확산 보안정책에 중국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장치예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의 그같은 제안에 아직까지 지지를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방문을 마친 볼튼 차관은 일본 관리들과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7일 도꾜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