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계획 폐기에 관한 차기 6자 회담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는 가운데 3일간의 장관급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북한의 김령성 단장은 6일 서울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은 6자회담 기간중에 진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한은 6일 장관급 회담을 끝내면서 간략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다가오는 6자 회담의 결실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한은 또 고위급 군사 당국자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측 대표들은, 지난 1999년과 2002년, 충돌이 발생했던 서해상에서 향후 해상 대치 상황을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측의 군 지도자들이 조속한 시일안에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한은 3일간의 장관급 회담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이산 가족 상봉을 포함해 양측간 주된 사안들을 다루기로 계획했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핵개발 계획으로 인한 위기가 이번 회담에서 최대 현안으로 논의됐습니다.

한편 한국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 북한이 오는 25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된 차기 6자회담 기간 동안 핵무기 개발계획의 전면 폐기를 약속한다면 보상을 받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00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당시 김대중 한국 대통령간의 역사적 정상회담이 열린 이래 13번째 장관급 회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