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에서 하지라고 불리우는 연례 회교순례 행사에 참석한 회교도 적어도 244명이 짓밟혀 숨지고 이와 비슷한 숫자의 사람이 다쳤다고 사우디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우디의 국영통신은 메카부근의 미나에 있는 자마라트 다리에서 악마에게 돌을 던지는 의식을 행하던중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람들이 넘어져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우디 내무부의 발표를 인용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성지에서 열리는 하지에는 해마다 전세계에서 온 약 2백만명의 회교도 순례자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하지가 시작된 첫 이틀은 테러공격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우디 당국의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불상사없이 지났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하지 순례행사 기간중에 안보 및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수천명의 보안원을 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