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보건 전문가들은, 조류 독감이 발병한 지역들에서 일하는 보건 종사원들이 방독의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조류 독감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질수도 있다고 경고하고있습니다. 이같은 경고는 아시아 국가 정부들이 베트남에서 8명, 태국에서 2명등 모두 10명의 인명을 앗아간 조류 독감의 확산을 막기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에 관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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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 기구, WHO 대변인은 조류 독감 발생 지대에서 닭 무리를 폐사시키고있는 요원들에게 마스크와 장갑, 방독의를 착용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그러지않을 경우 그들 자신도 조류 독감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며,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에 더욱 치명적인 변종으로 바뀔 위험성을 높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경고는, 조류 독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10개 아시아 국가들에서 수천명의 보건 종사원들이 지난 수 주 전부터 수천만 마리의 닭과 오리등 가금류를 도살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10명의 사람이 조류 독감에 감염된 가금류와 접촉한 뒤 그 병으로 사망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조류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에서 인체로 옮겨가기 시작할 경우, 지난 해 만연돼 전 세계적으로 근 8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보다 더 위험한 것이 될수도 있다고 말하고있습니다.

태국에서 WHO의 존 레인포드 대변인은, 조류 독감이 그처럼 광범한 지역에 이토록 신속하게 확산되자, 이 문제를 다루느라 과학자들은 여전히 씨름을 하고있다고 말합니다.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있는 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려 우리는 아직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알지 못하는 게 너무도 많습니다. 이 일은 상상할 수없을 정도로 대대적인 작업이며, 우리는 그것에 관해 명확히 인식하고있는 지를 확실히 하려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30일 4명의 사람이 또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발표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또한 조류 독감이 남부에서는 처음으로 “팡나”성 지역에서 발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태국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한 성의 수는 전체 성의 절반에 가까운 30개 성에 이르게됐습니다.

태국 관계관들은 동시에, 맨 처음 조류 독감이 발생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두개의 성 지역이 완전히 정화됐다고 선언하고, 이들 두 성을 감시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관계관들은, 전국적인 규모의 가금류 도살은 2-3일내 끝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있습니다.

한편 경제적인 타격을 이유로 제한적인 도살만을 발표했던 인도네시아 정부도 국제 보건 기구들의 압력에 따라 도살 범위를 조류 독감 발생 지역의 반경 3킬로미터 내로 확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