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가한 7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27일 뉴햄프셔에서 첫 예비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사츄세츠 주 출신의 존 케리 상원의원이 경선 후보들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하워드 딘 버몬트 주지사가 뒤쫓고 있습니다. 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26일, 딘 후보는 케리의원이 이라크 전쟁을 승인하는 미 의회 결의안에 투표했다며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딘 후보는 사담 후세인이 알카에다와 연관이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부쉬 대통령이 제공했을때 존 케리 의원은 어디있었냐고 공격하며, 케리 의원은 전쟁에 찬성하는 쪽에 투표를 했지만, 부쉬 대통령이 전쟁을 정당화했던 이유들은 이제와서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났다고 말했습니다. 외교 정책 전문가는 인내와 판단력을 기초로 해야한다면서 딘 후보는 자신은 케리 의원의 판단력을 의문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상원의원은 경쟁 후보들의 이름을 일일히 거론하며 비판하지는 않았으나,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예비선거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11월의 대통령 선거에서 부쉬 대통령에 승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케리 의원은 일부 사람들은 시간을 재고 있지만, 자신은 그러지 않는다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쉬 대통령의 임기를 끝내도록 힘을 합치기 위한 대 장정의 시작인 27일의 뉴 햄프셔 선거를 확실히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군 총 사령관은 뉴 햄프셔 내 10개 군에서 선거 운동을 벌였습니다. 클라크 후보는 멘체스터에서 유권자들과 개별적으로 대화하고, 예비선거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보여주기 위해 시내 중심가를 돌아다녔습니다.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지난 주 아이오와 당원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노스 캐롤라이나 주 출신의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클라크 장군과 코네티컷 주 출신의 조셉 리버만 상원의원과 함께 이번 예비선거에서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거에 뉴 햄프셔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 조사들은 모두 제대로 선거결과를 예측하지 못한것으로 들어났습니다. 뉴 햄프셔 유권자들은 예비선거 날 밤, 뒤쳐진 뜻밖의 후보들을 지지해 정치 분석가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수많은 유권자들이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여론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이번 예비 선거에서 우승하거나, 상위권에 진입하는 후보들은 다음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다른 6개 주에서 열릴 예비선거를 통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정될수 있는 길을 다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