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자체 대량 핵무기 개발 계획을 파기하기로 한 다짐을 실행하고 있는지를 미국 및 영국 무기 사찰단이 입증하려 하는 가운데 미국이 리비아에 이들 사찰단을 돕기 위한 사무실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 사무소가 무기 사찰단에게 병참 및 기술 지원을 하게 될 것이지만 미국과 리비아간 외교 관계가 아직 수립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외교적 임무는 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 건물이 전소되기 직전 미 대사관 직원들이 리비아를 떠났을 때인 1980년 이후 미국과 리비아간 외교 관계는 단절된 상태입니다.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지난 달 리비아가 대량 파괴 무기를 개발하려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전 세계를 놀라게 했으나 이제 리비아는 국제 사회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그같은 무기 계획을 파기할 태세로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리비아의 대표들은 이번 주 초 런던에서 만나 리비아의 핵무기 폐기 감시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