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과열상태의 자체 경제를 냉각시키기 위해 주요 사업계획들에 대한 지출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의 지도자들과 일부 경제전문가들 사이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경제가 걷잡지 못할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는 과열 상태를 빚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베이징에서는 국가위원회로 불리는 중국 내각의 각료들이 몇가지 대책들을 발표하기 위해 각의를 개최했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진 렝킹 중국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투자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리들은 중국각의가 마련한 대책들 가운데는 고속도로등 건설사업들에 대한 승인을 늦추는 계획들이 들어 있습니다. 지난 수년동안 중국정부는 경제성장을 부추기고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의 사업계획들을 운용해 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금년에 하부 기간산업 시설들을 구축하기 위한 계획들에 대해 지출을 23% 정도 늘려 편성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예산지출 증가는 금년초 중국에서 수백명의 인명을 앗아간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 즉 싸스의 발병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자는 의도에서 이뤄졌습니다.

중국의 진 렝킹 재무장관은 정부가 경제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한 사업계획들에 대해 지출을 계속할 의도로 있으나 좀 더 구조적이고 균형적인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렝킹 장관은 부연 설명을 통해 중국정부는 국가 산업시설에 대한 확충과 공공 보건시설의 건설, 관개수로시설 그리고 대체로 빈곤한 농촌지역의 기초여건을 개선 하기 위한 대책 등에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좀 더 번영되고 산업화된 동부지역 보다는 주민들의 연간 소득이 훨씬 낮은 서부지역의 개발에 큰 역점을 둘 것이라는 것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앞으로도 사업활동을 고무하는 사업계획들에 대해 과도하게 투자할 경우 인플레이션 폭등을 야기시킬수 있음을 경고해 왔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1993년과 94년 사이에 있었던 중국의 급속한 경제 확대로인해 소매물가가 28% 폭등하는 결과를 빚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현재 외국의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이 8%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는 8%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24일 중국 각의가 발표한 경제적 대책들 가운데는 중국 최대의 공휴일인 1월의 구정 명절을 앞두고 석탄과 석유및 전기의 부족을 보완하는 계획들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