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당국은, 미국의 테러 위협 경고에 뒤따라 미국을 왕래 운항하는 프랑스 항공사의 6개 비행편을 취소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미국 국토 안보부의 한 관계관은, 미국 당국이 24일 일찍 프랑스측에게 그들 프랑스 항공사 비행편에 탑승할 계획으로있는 의심스런 승객들의 명단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잠재적인 위협의 성격이 무엇인지 그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선 프랑스나 미국 관계관들이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경고는 미 국토 안보부의 톰 릿지 장관이 테러 위협과 관련된 정보들이 상당히 증가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테러 경계령을 9.11 테러 사태이래 최고 등급으로 올린 지 수일만에 나왔습니다.

프랑스 당국의 명령에 따라 취소된 프랑스 항공 편중 3편은 25일 로스 앤젤레스로부터 파리로 운항할 예정이었으며 나머지 3편은 24일 파리로부터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로스 엔젤레스 국제 공항은 현재 미국에 대한 9.11 테러 사태 이래 최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한편,프랑스 당국은 테러리스트들이 프랑스 여객기를 이용해 미국내 목표들을 공격하려는 계획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의 관계관들은 25일 미국의 보안 관계관들이 제공한 명단을 근거로 24일과 25일 파리 국제공항을 떠나는 프랑스 여객기의 탑승자들을 면담하고 검사한 결과 체포된 사람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프랑스 관계관들은 또 미국 보안 관계관들이 특히 주목하라고 지적한 조종사 면허를 가진 튀니지인도 프랑스가 아니라 튀니지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관계관들은 이와 관련해 공식 조사를 벌일만한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