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미국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재건활동을 돕기 위해 3천명 규모의 비전투병력을 내년 4월 말 이라크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한국군이 이라크 북부 도시 키르쿠크에서 9개월간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계획은 반드시 국회의 동의가 있어야 하며, 이라크 파병에 대한 한국민의 전반적인 반대 정서에도 불구하고 국회 동의는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 부쉬 대통령이 22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감사 전화는, 한국 대표단이 워싱톤을 방문해 이라크 파병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귀국한 뒤 몇시간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라크 남부에서는 이미 400명 이상 규모의 한국 의료병과 공병단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태 발전으로,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주 방한하는 제임스 베이커 미국 특사와 , 이라크 부채 조정 문제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