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전대통령이 생포됨으로써 반미 저항 세력 일부 지도자를 포함해 수백명의 이라크인들이 검거될 수 있었다고 리차드 마이어스 미국 합참 의장이 밝혔습니다.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21일 폭스 텔레비젼에 출연해 사담의 생포로 인해 미군은 이라크 저항 세력 구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마이어스 합참 의장은 이번에 검거된 이라크인들 가운데는 저항 세력 세포 조직의 일부 지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사담이 조사관들에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관계관들은 지난 13일 사담이 체포된 뒤를 이어 사담에 의해 제공된 정보와 그의 서류 가방에서 발견된 문서에 따라 축출된 이라크 정권의 고위 인사 적어도 두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이후 미국 관계관들은 사담의 태도에 대해 비협조적이며 도전적인 것으로 계속 묘사해 왔습니다.

한편 뉴욕 타임스 신문은 사담이 지난 몇달 동안 수니파 회교도 중심지에 있는 20 내지 30개의 안가를 옮겨 다니며 미군의 체포를 교묘히 피해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관계관들의 말을 인용해 사담은 걸어서 아니면 자동차나 택시 또는 픽업 트럭 등을 타고 주로 뒷길을 이용하거나 티그리스 강에서는 소형 선박을 이용해 미군의 추적을 피해 다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