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는 북한을 탈출하는 탈북자들의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탈북자들이 대거 남한으로 몰려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몇가지 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올들어 일월부터 11월까지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들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1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01년에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들의 수는 600명 미만이었습니다.

남북한 사이의 국경은 이미 반세기동안 굳게 닫혀있고 대부분 탈북자들은 공산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을 거쳐 남한으로 향합니다. 많은 탈북자들은 전체주의 북한의 사정은 매우 힘들고 식량구하기도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앞으로 탈북자들의 남한 입국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합니다. 현재 남한행을 꿈꾸면서 중국과 그 이웃나라들에 숨어있는 탈북자들의 수는 많으면 수십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제 구호기관들은 지난 4,5년간 굶주림과 또 정부의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탈출한 탈북자들의 수는 최고 30만명에 이를수도 있다고 추산합니다.

일본에 있는 [간사이 대학교]의 북한문제 전문가인, 이영화씨는 그렇게 많이 중국등지에 숨어지내는 탈북자들 가운데 지극히 적은 수만이 남한에 발을 내딛고 있는 상황에 실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탈북자 지원단체를 이끌고 있기도한 이 영화교수는 한국 정부가 탈북자들의 서울입국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통치하는 북한정부를 도발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지난 10월 한국국방부는 북한의 국내 불안상황 때문에 대규모 탈북자들이 남쪽으로 탈출하게 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과의 국경부근에 난민수용 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일부 탈북자 단체들은 많은 북한주민들이 러시아 국동 지역으로 탈출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노동력의 부족을 겪고 있고 이달초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러시아 극동의 한 지사는 많으면 20만명까지의 탈북자들을 기꺼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