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이 이라크 부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럽 방문길에 오를 예정인 가운데, 프랑스는 채권국들로 구성된 파리 클럽이 내년에 이라크 부채 재조정에 관해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도미니크 드 빌팽 외무장관은 프랑스는 이라크 정부의 재정 능력을 고려해 이라크 부채의 일부를 탕감해 줄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커 전 장관은 프랑스와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영국에게 천2백 달러로 추산되는 이라크의 부채 부담을 덜어주도록 설득하기 위해 오늘 15일 유럽 방문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미국은 프랑스와 독일이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에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와 이라크 재건과 다른 문제들에 관해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