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조지 부쉬 대통령과의 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우호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워싱턴 방문을 마감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9일 밤 만찬에서 상호 이해 관계가 중국과 미국간 협력의 근저라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와 부쉬 대통령은 인권에 관한 양국 정부의 견해차이와, 엄청나게 불어나고있는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에 대한 미국측의 실망감, 그리고 북핵 관련 회담에서의 중국측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두 지도자의 회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타이완 문제였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원 총리에게 미국은 타이완의 독립을 향한 일방적인 행보는 어떠한 것이든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원 총리가 듣고자 희망했던 말입니다.

한편 타이완의 첸수이벤 총통은,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관해 주민 투표를 실시하려는 자신의 계획을 옹호했습니다.

첸수이벤 총통은 10일 타이페이를 방문한 미국 의회 대표단에게 이른바 이 “방위적 국민 투표”는 타이완과 중국간의 현상을 바꾸기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첸 총통은 이 국민 투표가 현상을 보전해, 민주적인 타이완과 공산 중국사이의 전쟁을 피하자는 것을 그 취지로 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9일 부쉬 대통령은 베이징측을 격분시킨 이 주민 투표 실시 계획에 대해 경고했으나, 계획 취소를 구체적으로 촉구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