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은 연합군에 대항하는 저항분자들을 뿌리뽑기 위해 시리아와 접경한 이라크의 요충도시 세 곳에 대한 포위 수색작전을 새로이 전개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세 요충도시의 주택들에 대한 가택 수색작전으로 이미 수 백 명의 용의자들을 검거했습니다.

미군은 한편으로, 이곳의 주민들이 집안에 단 한 개의 무기만을 두도록 허용하는 미군의 방침에 부응하는 주민들에게 명목상의 장려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이라크 접경도시 후사이바흐에서 VOA 특파원이 다음과 같은 배경보도를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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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접경해 있는 이라크의 국경도시 후사이바흐에서 저항분자 수색작전을 지휘하는 죠 부쉬 미 육군 중령은 한 주택에 대한 검색이 끝난뒤 집주인 남자에게 미화 20 달러 지폐 한 장을 건네주며 이날의 무기 및 저항분자 수색작전을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집주인은 이틀 전에 자신의 집도 가택수색을 당했는데 어째서 자기에게는 돈을 주지 않느냐고 불평합니다. 이에 대해 부쉬 중령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부쉬 중령은 주민들에게 20 달러 지폐를 주는 것은 단지 일종의 선물 같은 것으로 누구에게나 20 달러씩 주도록 돼 있는 것은 아니며 어떤 일에 대한 보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미군의 이같은 가택수색 작전은 후사이바흐시를 비롯한 세 개의 이라크 접경도시 주민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가택수색 작전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유 가운데 한 가지는 가택수색이 얼마전 회교의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중에 시작돼 라마단이 끝날때까지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가택수색 작전중 검거돼서 손에 수갑이 채워져 사막 한 가운데 설치된 수용소로 끌려간 용의자들의 대부분이 저항분자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주민들은 주장합니다.

미국이 임명한 후사이바흐시의 라자 나와프 시장은 미군 병력의 증강과 가택수색 작전이 이 지역에서 새로운 긴장사태를 조성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연합군에 대한 저항분자들의 활동을 더욱 부채질하기도 한다고 지적합니다.

나와프 시장의 생각으로는 미 육군 병력이 이곳에서 증강되면서 그에 대한 반작용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검거됐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가정들이 아들을 잃거나 때로는 오인사살되기도 했다고 나와프 시장은 지적합니다.

그렇지만 미군 고위 지휘관들은 오사마 빈-라덴의 알-카이다 테러리스트 조직원들을 포함한 외국인 저항분자들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시리아와 접경해 있는 이라크 국경도시들을 봉쇄하기 위한 미군의 가택수색 작전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미군 지휘관들은 외국인 저항분자들이 먼저 이라크의 접경도시들을 거쳐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인근의 이른바 수니파 회교도 폭력지역으로 침투하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가택수색 봉쇄작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미군 작전을 수행하는 미 육군 제82 공정사단의 사령관인 챨스 수와낙 중장은 이 작전의 임무에 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작전은 시리아-이라크간 국경을 넘어 침투하는 외국 저항분자들을 분쇄하는 작전의 일환으로서 특히 국경을 디딤돌로 삼아 침투해 바그다드 지역으로 내려가는 외국인 저항분자들을 중점대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죠 부쉬 중령은 상부의 작전명령을 수행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려고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한 가지 사례로 이 지역 주민들은 미군이 시행하고 있는 통행금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합니다. 주민들은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교 사원에 가야하는데 통행금지 시간에는 갈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라크의 접경도시 지역에서 이같은 저항분자 봉쇄 수색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미군 장병들은 저항분자 색출 분쇄작전을 전개하는 한편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너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