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라크에서 두명의 한국인 기술자들이 피살되고 두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이라크 구호와 건설 사업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영관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 서울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한국의 이라크 추가 파병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같은 발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1일 오전 국가 안보 회의를 소집하고 이라크 사태를 논의하고 난 다음 나왔습니다. 이라크에는 현재 수백명의 한국군 비전투 요원들이 파견돼 있습니다.

피살된 두명의 한국인 기술자는 미군과 계약을 맺은 오무전기회사의 직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일요일인 30일, 자동차 편으로 티크리트 인근을 지나다 매복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함께 가던 다른 두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공격은 노무현 대통령이 이라크 안정을 위해 수천명의 병력을 보내달라는 부쉬 대통령의 요구를 심사숙고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미국과 그 동맹국 요원들에 대한 공격이 거의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에서는 지난 3일동안 한국과 일본인 외에 여러명의 미국군과 스페인 군, 그리고 한명의 콜럼비아인이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노 대통령은 미국이 원하는 규모보다 적은 약 3천명의 병력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나라와 마친가지로 한국도 이라크 내의 살인적인 공격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19명의 이탈리아 군이 사망한 이후 파병 계획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 문제에 관해 찬반 양측의 시위가 벌어져온 한국의 여론은 양분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