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은 지방 군벌들이 종종 개인적인 적들을 가두거나 돈을 갈취하는데 이용하고 있는 전국의 개인 감옥을 폐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독립적인 [인권위원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최소한 열두개의 개인 감옥이 실존하고 있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 [인권위원회]의 아마드 나데르 나데리 위원장은 군벌들과 지방의 부패한 관리들이 정적과 혐오하는 사람들을 협박하는 수단으로 개인 감옥들을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정적일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원한 관계나 금전문제가 걸린 개인적인 적일 수도 있습니다.”

나데리 위원장은 이 감옥들은 겉으로는 정부 교도소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지방 군사령관이나 지방관리들의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제멋대로 감금하는데 이 감옥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나데리 위원장은 마약 거래를 하는 한 경찰 총수가 권한을 남용하여 거래업자를 협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감옥을 이용해온 한 사례를 들고 있습니다.

“이 경찰 총수는 단순히 마약 거래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래업자를 구류하곤 했습니다. 거래업자를 감옥에 가두어 놓고 돈을 욹어내는 것입니다.”

지난 2001년 강경 노선의 탈레반 정권이 전복된 후에도 과도정부는 전국 대부분의 관할지역을 탈레반 정권 축출에 일조한 지방 군벌들 손에 그대로 방임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 군벌들은 지방에 할거하며, 중앙정부의 지시를 무시하는 등 그 행패로 지금까지 많은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알리 잘랄리 내무장관은 현재 중앙정부는 지방 군사령관들이 서민들로부터 돈을 갈취하기 위해 지방 감옥을 이용하는 악폐를 적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돈을 요구하거나 그 가족들로부터 돈을 욹어내기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억류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잘랄리 내무장관은 지방 주지사나 지방 군사령관들보다는 오히려 지방 관리나 소규모 단위부대의 지휘관들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잘랄리 장관은 이 “소 군벌들”이 자체 민병대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들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경찰행세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패한 지방관리들을 교체하기 위한 국립 경찰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내무부는 또한 인권위원회와 협력하여 지방 감옥들이 사설 감옥으로 악용되는 것을 조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권위원회]의 나데리 위원장은 이같은 내무부의 노력에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도 때로는 군벌들이 개인 감옥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들의 목적을 달성한다고 덧붙입니다. 그런 경우에 탈레반 잔당들을 추적하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종종 본의아니게 이들을 오인하여 잘못 다루게 되기도 합니다.

“일부 군벌과 지방 군 사령관들은 무고한 사람들을 붙잡아다가 몸값을 내라고 몰아붙이고, 만약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들을 탈레반이나 알-카에다의 잔당이라고 누명을 뒤집어 씌워 연합군에게 넘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데리 위원장은 개인 감옥을 폐쇄하려는 노력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나데리 위원장은 최근 지방 주민들을 제멋대로 구금했다가 해임된 서부 헤라트 주의 한 경찰 최고책임자의 경우를 그 사례로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