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엔의 현 이라크 권력 이양 계획 지지를 위한 결의안 상정을 내년 3월까지 연기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신문 보도들은, 미국의 부쉬 행정부가 이라크의 정치적 권력 이양에 있어서 국제적인 역할을 확대하라고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가 다시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이같이 결의안 상정 연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익명의 유엔 및 미국 관계관들이 말한 것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관계관들은, 내년 6월말까지 이라크 임시 정부 수립과 권력 이양을 위한 계획을 유엔이 즉시 지지해줄 것을 바란다고 시사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후원을 받고있는 이라크 통치 위원회의 잘랄 탈라바니 위원장은 27일, 이라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고있으며 최근 이 권력 이양 계획에 관해 우려를 표명한바 있는 시아파 회교 성직자,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를 만날 예정입니다.

이 성직자는 26일 현 권력 이양 계획이 그 과정에 이라크 국민의 역할이 결여되어 있고 이라크의 회교적 정체성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 보도됐습니다.

시아파계 주요 정당의 당수이자, 미국에 의해 임명된 이라크 통치 위원회의의 압델 아지즈 알 하킴 위원도 이 계획이 총선거를 2005년까지 미루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