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지방 의회 선거에서 민주화 세력이 최대 친 정부 정당을 크게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이는, 홍콩 주민들이 자신들의 지도자들을 스스로 선출할 수 있는 권리를 원하고 있음을 베이징의 중앙 정부에게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23일에 실시된 “구 의회 선거”에서 야당 민주당은 경선 의석중 92석을 획득해, 1999년의 종전 선거때보다 6석을 더 추가했습니다. 홍콩 주재 미국의 소리 특파원은, 10명의 다른 민주화 후보들도 역시 당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4개월 전 둥젠화 행정 장관과 베이징 후원의 그의 홍콩 정부가 문제의 국가 전복 활동 금지법 제정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든 대대적인 항의 시위 이래 처음으로 실시된 선거로서, 총 유권자의 약 44퍼센트인 100만명 이상이 투표해,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보다 나은 홍콩을 위한 민주 동맹, DAB”의 둥 장관 지지 후보자들이 21개 의석을 상실해, 이 정당의 11년 역사에서 최악의 패배를 기록한 것으로 시사하고있습니다. 베이징의 중앙 정부와 홍콩의 둥젠화 정부에 호의적인 이 정당의 재스퍼 쌍 당수는 24일 당 중앙 위원회에 사퇴서를 냈으며, 중앙 위원회는 내주 소집되어 이를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의 18개 구 의회는 단지, 사회 간접 시설이나 위생등 지방 문제들에 관해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만을 하나, 이번 선거는 주민들의 민주화 개혁 확대 열망이 어느 정도인지를 극적으로 측정할수 있는 계기로 여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