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은 투자가들을 속여 수백만 달러를 가로챈 외환 거래인 수십명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미국 6개 주에서 실시된 철야 합동단속을 통해 체포됐습니다. 이에 관해 좀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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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외환 거래인들에 대한 검거는 전반적으로 규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은행간의 외환 거래 시장에 대한 일제 단속의 일환으로 18개월에 걸친 수사끝에 이루어졌습니다. 십여개 이상의 금융 회사에 속한 47명의 외환 거래인들에게는 공모와 전신환 사기, 돈세탁 그리고 증권 사기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 검사는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든 니켈 작전’ (Operation Wooden Nickel) 으로 불리우는 이번 수사를 통해서 개인 투자가들과 주요 은행들 모두가 단속이 미치지 않는 이번 사기 사건의 피해자들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기 사건들이 폭로됨으로서 얻게되는 교훈은 합법적인 거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외환 거래라는 물속에는 수많은 위험한 상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수영을 하러 바다로 뛰어들기 전에 해변에서 얼마간 신중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우리 법집행관들은 권유합니다.”

코미 검사는 중간 거래 회사들이 소액 투자가들에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은 위험이 낮은 외환 거래에 그들의 투자금을 신중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말해 놓고 이들 투자금을 착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간 거래자들은 또한 부패한 은행 거래인에 의해 조작된 손실 금액을 착취함으로써 대형 은행들을 기만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UBS사와 JP 모건 체이스 사 역시 일부 자사 직원들에 의한 사기 사건에 피해를 입은 회사들 중에 속합니다.

자율 규제적인 미 증권 시장, 월 스트리트의 위험성에 관한 새로운 책을 쓴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하워드 와치텔씨는 이같은 최근의 사기 사건이 결코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이번 사건은 언제 신발이 벗겨질 것인가 말하자면, 언제라도 곧 일어날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행복감에 빠지도록 만드는 장기간의 거품 상태가 지속될 때마다 역사적으로 보면 항상 규제 절차가 느슨했었습니다. 규제 당국인 정부와 월 스트리트 양쪽 모두는 그들이 해야할 일을 잊기 마련이고 내부적인 도덕적 잣대는 망각됩니다.

또한 그같은 과정에서 거품이 터질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사람들은 그에 따른 결과를 보기 시작합니다. 이는 1790년 월 스트리트가 생겨난 이래 매 25년마다 일어나는 일종의 역사적인 사건이 되고 있습니다.”

은행들이 대부분의 외환 거래를 취급하는 가운데 매일 많게는 1조 달러 규모의 외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환 거래 시장은 중앙 사무소가 없이 컴퓨터와 전화로 연결된 거래망을 통해 하루 24시간 가동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