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한국 관리들과 만나 북한 핵 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다자간 회담 재개 노력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20일 서울에서 한국 외무부의 이수혁 차관보를 비롯한 고위 관리들을 만났습니다. 켈리 차관보와 이수혁 차관보는 지난 8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1차 6자 회담에 참석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켈리 차관보는 차기 6자 회담이 오는 12월17일과 18일 중국 수도에서 열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들을 확인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서울에 도착한 19일, 아직 회담 시작 날짜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켈리 차관보는 자신이 여러가지 대북 서면안전 보장방안을 갖고 있다는 언론 보도들도 확인하기를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핵 개발 계획 폐기의 댓가로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이번 동아시아 순방중에 중국과 일본 관리들을 만나 북핵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켈리 차관보는 21일 워싱턴으로 돌아온 후 고위 러시아 특사를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유럽연합 대표단이 북한의 핵 개발계획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할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프란코 프라티니 외무부 장관은 유럽연합 대표단은 12월 9일부터 3일 일정으로 북한수도 평양을 방문해 북한 고위관리들과 만날것이지만,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회담을 가질 수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