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의 관리들은 북한의 핵 개발 계획에 관한 6자 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4일 만났습니다. 현지발 보도들은 새로운 6자 회담이 내달 열릴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의 다이 빙궈 부부장은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회담하는 동안 회담 일정에 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한 관리는 다이 부부장이 북핵 문제를 둘러싼 교착 상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북한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안보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북한 핵 위기에 관한 차기 다자 회담이 오는 12월 중순에 열리게 될 경우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지역 정상회담과 겹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은 일본 정부는 12월11일과 12일 이틀동안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을 주최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와구치 외상은 일본은 아세안 정상회담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에서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에게 북한의 핵 개발 계획을 종식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북한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같은 협정 체결을 한다고 해서 미국이 잃을 것은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각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통해 차기 6자 회담은 북한이 핵무기나 미사일에 대한 야심을 포기한 댓가로 식량과 에너지 그밖의 다른 경제지원을 받을 확실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