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인들이 이라크 통치에 더 많은 책임을 지기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13일 백악관에서 이라크 정권 이양 가속화 전략에 관해 미국이 임명한 이라크 통치 위원회와 공동 노력하도록 폴 브레머 이라크 최고 행정관을 이라크에 다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잭 스트로 외무 장관은 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과 이라크에 관한 회담을 갖기 위해 13일 백악관을 방문했습니다. 스트로 장관은 이라크에서 폭력 사태가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라크의 치안 상황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미국과 영국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중부군 사령관 존 아비자이드 대장은 이라크에서 미국의 의지를 꺾으려 하는 저항분자들을 연합군이 물리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비자이드 대장은 13일 플로리다주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이라크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보위협은 전집권당인 바트당의 당원들과 축출된 사담 후세인 전대통령 추종자 약 5천 명에 의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비자이드 대장은 저항분자들이 상당한 훈련과 보급 및 자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미군을 패배시킬 군사적 위협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비자이드 대장은 또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 정권의 붕괴이전에 연합군에 대한 저항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을 일축하고 사담은 가장 무능한 군사 지도자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13일 연합군이 저항 게릴라 분자들을 소탕하기 위한 ‘철퇴작전’을 이틀밤 연달아 전개하는 가운데 지난 주 미군 헬리콥터 격추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두 명을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