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다시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외교관들은 차기 다자간 회담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중국이 11월 중에 북한에 사절을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의 외교관들은 북핵 문제를 다룰 차기 회담 계획을 짜기 위해 중국이 외교부의 다이 빙구오 부부장을 북한에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올 연말 전에 일본과 남북한, 러시아 미국등과 연쇄접촉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류 지안차오 대변인은 13일 중국은 차기 회담 개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류 대변인은 현재 차기 회담을 위한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중국은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내에 회담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에 다이 외교부 부부장은 회담 재개를 위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각각 방문한 바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또한 미국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북핵 위기는 이제 북한 관리들도 핵확산 금지조약 위반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는 핵 계획을 포기할 것을 북한에 요구하고 있는 미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미국 국무부의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도쿄와 베이징, 서울을 방문하여 연쇄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시아의 정치분석가들은 최근 당사국들간의 활발한 외교 활동은 곧 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아무 결론없이 회담을 끝내면서 6개 관련 당사국들은 향후 날자를 명기하지 않은 시기에 다시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회담이 끝난 후 북한은 차기 회담을 열 이유가 없다고 말하면서 회담 재개를 주저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원칙적으로 회담에 복귀하는데 동의하면서 이같은 북한의 강경한 자세는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아직 날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차기 6자 회담이 오는 12월 중에 개최될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