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중인 중국 외교부의 다이 빙궈 부부장은 북한 핵 위기 해결 전망에 낙관을 표명했습니다. 다이차관은 중국의 외교활동이 내년에는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이 빙궈 부부장은 10일 자신은 북한과의 핵위기를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내년에는 수확을 거두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이 빙궈 부부장은 서울에서 한국의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서울에서 기자들에게 그와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을 방문중인 중국측 관리들이나 한국측 관리들로 부터 북한 핵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차기 6차회담이 언제 열릴 지에 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열릴 새로운 6자회담은 금년말 전에 열릴 것이라는 희망만 피력됐습니다. 지난 8월 베이징에서 열렸던 1차 6자회담은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가 참여한 가운데 아무런 결실 없이 끝났습니다.

지난달 북한은 차기 6자회담에도 참석하겠다고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나 최근의 북한측 성명들은 실제로 회담에 참석할 것인지에 관해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빙궈 부부장의 서울 발언들은 그의 측근 동료들이 북한측과 긴밀한 접촉을 가져온 점에 미루어 볼때 북핵문제에 관한 보다 긍정적인 발언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이 빙궈 외교부 차관은 또 서울에서 한국의 정세현 통일부장관과 라종일 국가안보 보좌관을 만났습니다. 중국의 다이 부부장은 오는 12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북한을 협상에 참여토록 하는 외교활동에서 주도적 입장을 취해왔습니다. 북한은 첫번째 6자회담이 끝난뒤 당초 앞으로의 6자회담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이 북한을 침공하지 않을 것과 북한에 경제원조 를 제공할 것이라는 문서화된 보장을 원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에 대해 북한이 입증할수 있는 방법으로 자체의 핵무기 계획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한다면 북한에 대한 서면상의 안보 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