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아랍 국가들에서 인간 발전 단계에 관한 일련의 보고서 중 두번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 발표된 최초의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이 새로운 연구 보고서는 일단의 아랍 학자들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유엔 보고서들은 2억 8천만 인구로 구성된 21개 아랍 나라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두 보고서들은 아랍 국가들이 극복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갖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보고서들이 지적하는 과제들은 남녀 평등과 모든 시민들의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고, 부패를 퇴치하며, 전세계 다른 지역과의 교육 기회 및 지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것 등입니다.

새로운 유엔 보고서는 “지식 사회 건설”에 촛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아랍국가들에서 교육 제도가 부적절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여전히 기본교육을 받지 못하며, 많은 아랍국가들에서 여성의 문맹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등 교육기관의 학생등록률과 교육에 관한 정부 지출도 감소돼 왔습니다. 교육의 질 역시 저하되고 있습니다.

출판물은 지식을 펼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외국어로 쓰인 책들이 아랍어로 번역되는 예는 드뭅니다. 아랍인이 전세계 인구의 5퍼센트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아랍국가들에서 출판되는 서적수는 전세계 출판서적의 1퍼센트를 겨우 넘는 것은 아랍국가의 문맹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언론매체 역시 오늘 날 지식과 정보를 전파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유엔 보고서가 지적하듯이 아랍국가들의 신문과 라디오, 텔레비전 보급률은 전세계의 평균이하입니다.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에서 정부는 언론의 자유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언론인들은 협박과 신체적 위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검열이 흔하게 이루어지며 때로는 신문사와 방송사가 정부에 의해 독단적으로 폐쇄되기도 합니다.

아랍 국가들은 또한 기본적 정보 기술면에서도 뒤쳐져 있습니다. 아랍 국가들의 전화 보급율은 선진국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디지털 매체 보급율 역시 전세계 최하 수준입니다. 전세계의 컴퓨터 보급율은 인구 만명당 78대인데 비해 아랍 지역에서는 만 명당 8대에 불과합니다. 또한 아랍인구의2퍼센트만이 인터넷 접속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유엔 보고서는 모든 형태의 정보가 추구될수 있도록 아랍 국가들은 정보의 자유 유통에 관한 제한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분명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랍국가들과 전세계 다른 지역간의 경제와 사회, 그리고 정치적인 격차는 계속 증대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