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대규모의 어린이들이 군인으로 징병되고 있다고 새로운 유엔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7일 발표된 유엔 보고서는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전쟁에 동원하지 않도록 하는 국제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15개 나라, 근 50여개 무장집단에서 어린이들이 동원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엔이 분쟁 지역에서 어린이 징병 상황을 감시하고 해당 기구나 나라에 무기 수출 금지, 또는 자산 동결등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일부 국가의 어린이들은 의도적으로 살해되거나 불구를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엔 보고서는 체츠냐(Chechnya) 반군들이 어린이들을 지뢰와 폭발물들을 가설하는 작업에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콜롬비아(Colombia)의 농촌 가정들은 반군들이 자녀들을 납치할 것을 피해 집을 떠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어린이 징병 행위들이 줄어들었다는 일부 주장에도 불구하고, 네팔, 스리랑카, 버마, 북 아일랜드와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여전히 어린이들이 징병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우간다 반군(Lord's Resistance Army)이 지난 한해에만 8천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납치했으며 이는 17년간 계속된 전쟁중 가장 많은 수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