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왕이 외교부 부부장은 북한 핵 개발에 관한 6자 회담의 재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관여하고 있는 중국의 고위 관리인 왕이 부부장은 6일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동반국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 부부장은 북핵 문제에 관한 전략적인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는 7일 콜린 파월 미 국무 장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편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부쉬 미 행정부가 북한에게 평양측의 핵 계획 문제 해결 노력을 대가로 2단계 안전 보장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워싱턴에 있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빌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워싱턴측이 먼저 다자 회담중에 북한의 안보를 보장하는 문서를 제시하고, 그 다음 평양측이 핵 무기 개발에 관한 국제적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실지로 취할 경우에 한해 장기적인 안보 보장을 다짐할 것이라고 보도하고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리용호 영국 주재 대사가, 북한은 만반의 사용 태세가 되어있는 “핵 억지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인용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리 대사가 북한의 핵 억지력이 미국의 어떠한 공격도 저지할만큼 강력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리 대사는, 이 억지력이 핵 폭탄이냐는 질문에 더 이상 구체적으로 답변하길 거부했으나, 그 억지력은 대부분이 최근 재처리된 플루토늄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로이타 통신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