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 케도는 오늘 4일 미국 뉴욕에서 대 북한 경수로 건설 사업의 중단 여부를 계속 협의합니다. 미국과 남한, 일본의 관계관들은 3일 이 국제 컨소시엄의 이사진으로 협의회를 시작했습니다.

4일자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케도 관계관들이 대북 경수로 건설 사업을 최소한 1년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 보도들은 미국과 한국, 일본 그리고 유럽 연합등 국제 컨소시움, 케도의 이사국들이 4일 뉴욕에서 회담을 갖는 동안 경수로 공사 중단에 관한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한시적 중단은 이 사업 종식을 원하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타협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년동안의 잠정적인 공사 중단은 미국이 경수로 공사를 영원히 중단하기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양보 조치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수로 공사를 중단할 경우 북한을 분노케 만듦으로써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관한 다자간 회담 재개 계획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평양측의 핵 계획 동결 공약을 대가로 북한에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1994년의 기본 합의에 의거한 이 경수로 건설 사업의 장래는 지난 해 북한이 이 합의를 위반하고 핵 무기 계획을 재개함으로써 의문시되어왔습니다.

한편 중국은 6자 회담을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 내에 재개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장 치예대변인은 4일 중국이 6자 후속 회담을 하루빨리 재개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