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하메드 알바라데이(Mohamed ElBaradei) 사무총장은 이란 핵 계획의 범위와 본질을 확인하는 작업에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라데이 사무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란의 주 유엔대사가 이란에 핵무기계획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란이 자국의 핵계획에 관해 제공한 정보를 국제원자력기구가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산하의 국제 원자력기구는 미국등 여러 나라들이 의혹을 가져온 이란의 비밀 핵무기계획을 이란이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음을 10월 31일까지 입증하라는 시한을 제시했었습니다.

미국 CNN 텔레비전의 심야 대담 방송에서 알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달에 열릴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 이란의 핵계획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이란이 보고서의 전면적인 공개에 동의했음을 상기시키고 지난 10일 동안에 완전하고도 정확한 선언이라고 확언하는 내용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이어 국제원자력 기구가 현재 이 선언문의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또 이란측이 이번 보고서에서 진술했듯이, 과거의 여러가지 공약 파기사항들에 관해서는 이달말, 국제 원자력기구 이사회에서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총장은 또 이란이 자체의 핵계획에 대해 좀 더 엄정한 사찰을 요구하는 핵확산 금지 조약의 추가 의정서에 명시된 조건들을 앞으로 며칠내에 받아들일 것임을 확인할 의도라고 밝힌데 대해 이를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이란이 의무를 이행치 않은 것으로 확인 할 경우 이는 유엔 안보이사회에 회부돼, 제재 가능성이 논의될 것입니다.

한편 하미드 레자 아세이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에 충실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란의 자리프 주유엔 대사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비밀 핵무기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