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또 한차례의 6자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30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과 중국의 관영 텔레비젼을 통해 발표된 이같은 보도를 환영했습니다. 스컷트 맥클랠런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6자회담 재개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는 보도에 부쉬 행정부는 고무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핵문제를 다루는데는 다자적인 접근이 최선의 방책인것으로 백악관은 여전히 믿고 있다고 덧부쳤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또 6자회담을 갖는데 대해 조건을 제시할 지도 모른다고 시사했습니다.

북한의 6자회담 재개 합의에 관한 발표는 평양을 방문중인 중국의 우방궈 전국인민대회 상무위원장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이 있은 후 나왔습니다.

북한과 더불어 미국과 한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일본이 참석하는 6자회담의 재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8월 베이징에서 열린 1차 6자회담에서는 아무런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끝났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6자회담이 동시행동 원칙에 기초한 일괄 타결안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된다면 앞으로 6자회담에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이에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의 장지예 대변인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경제원조를 제공할 태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대변인은 중국은 또 중국의 기업체들에 대해 북한과 협력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변인은 중국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한 관계관들에게 외교적 압력을 가하는 것을 삼가해왔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중국의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조만간 적당한 시기를 잡아 반드시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